류화선 전 시장, 『브런치 레터』 북 콘서트 대성황
◆ 김병조 교수가 일대기를 담은 자서전의 한 구절을 읽어내자 저자가 당시를 회고하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 코미디언으로 한시대를 풍미한 김병조교수가 사회를 맡아 콘서트를 진행 했다. | ||||
개그맨 출신 김병조 교수가 진행한 북 콘서트에서 류화선 저자는 “파주시장 재임시절 시민들로부터 독선적이라는 욕을 먹고, 선거에서 낙선하는 등 지난날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소통’을 하지 못해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고백하고 그래서 “시장 퇴임 후 5년 전부터 SNS를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소소한 일상의 내용을 일기 형태로 쓰기 시작한 것을 묶은 것이 이 책이다”라고 말해 책을 펴낸 의미와 과정에 대해 밝혔다.
저자는 책의 부제로 달은 '정직한 바보 류화선'의 의미에 대해 "손해와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는 사람,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의리와 명분을 저버리지 않는 사람,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얼렁뚱땅 '좋은게 좋다'식으로 넘어가지 않는 사람이 정직한 바보"라며 자신을 '파주 바보'에 비유했다.
한편 류화선 예비후보는 류지모 밴드를 통해 "큰 사랑 깊이 간직하며 콘서트에 참여해준 여러분들을 위해 부담주기 싫어 책을 팔지 않고 선거법상 증정도 할 수 없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책을 내는 건 숙제를 떠안는 것입니다. 약속이고 책임이고 짐입니다. 더 채찍질해서 지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상투적인 출판기념회를 탈피한 북 콘서트를 통해 류 전시장은 우리 모두가 안고 있는 시대적 과제를 제시했으며 이를 파주시민들과 함께 풀어가겠다는 20대 총선 예비후보자로서의 다짐을 자연스럽게 접목 시켰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대체적인 평이다.
파주에는 4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의 현역 국회의원 황진하 사무총장이 버티고 있다. ‘파주 바보’, ‘파주 머슴’을 자임한 그의 행보가 시험대에 올라 있다.
내종석 기자 paju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