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이달 중으로 경기도 파주에서 ‘힐스테이트 운정’ 2998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A24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운정은 지하 1층, 지상 29층짜리 25개동의 대단지이다. 전용면적으로는 △59㎡ 685가구 △60㎡ 500가구 △64㎡ 145가구 △72㎡ 1035가구 △84㎡ 633가구 등이다.

　힐스테이트 운정은 현대건설이 운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현재까지 분양된 운정신도시의 아파트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분양물량의 약 80%가 소형인 점이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운정신도시 내 입주한 아파트 1만8040가구(임대 제외) 중 전용면적 75㎡ 이하 소형은 약 10%에 정도에 불과하다.

　힐스테이트 운정은 운정신도시 핵심에 위치한다. 경의중앙선 운정역까지 차량으로 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며, 단지 앞으로 일반버스 4개 노선, 광역버스 3개 노선이 있어 대중교통 이동도 편리하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운정신도시 중심부에 들어서 생활하기에 편리할 전망이다. 홈플러스와 롯데시네마가 올 3월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도보권의 상업지구에는 근린상가들이 속속 들어선다.

초·중·고교는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초등학교 예정지는 단지와 바로 접해 있다. 교육과정 교수법 등을 혁신적으로 운영하는 자율형 공립고교인 운정고등학교도 바로 옆이다. 약 500m 거리에 중학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대지 면적 대비 건물바닥 면적 합계 비율인 건폐율을 13.9%로 적용해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차공간을 100% 지하로 배치하며 약 1㎞에 달하는 단지 내 순환산책로를 마련한다. 교통안전 교육놀이터 등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6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입주민 공동시설인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영어북카페 실내놀이터 동화구연실 등을 들일 계획이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통학버스 안전 승하차 공간도 설치한다.

　힐스테이트 운정은 14만6900여㎡의 넓은 부지면적에 13.99%의 낮은 건폐율로 쾌적성이 높다. 주차공간을 100% 지하로 배치해 지상부의 보행여건을 개선했으며 약 1㎞에 달하는 단지 내 순환산책로가 마련된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세대별 에너지관리시스템, 침실별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100% 남측향 배치로 채광효과를 높였으며, 대부분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만들어져 통풍 효과도 뛰어나다. 주방에는 음식물쓰레기 탈수기가 제공되며, 드레스룸의 습기나 냄새 등을 제거할 수 있는 배기시스템도 설치된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운정신도시는 부동산 침체기와 대형 위주의 공급으로 인해 시장에서 저평가 받아왔던 곳이었지만 최근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이 이어져 회복세가 빠르다”면서, “특히 최근 전셋값 상승으로 부담을 줄이면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주택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모델하우스는 이마트 파주운정점 근처인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 인근에 개관하며,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