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을 향해 뛰는 사람들 ①조병국(새누리· 파주갑 출마예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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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국 후보 |
내년 총선에서 파주 갑 지역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병국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공동 인터뷰를 하는 도중 '깨끗한 정치'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처럼 대답했다.
정치인이 사적인 욕심을 갖고 정치를 하게 되면 뇌물이나 부정부패, 또는 갑질 행태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100% 공적 영역에만 헌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말이다. 이번 총선은 무엇보다 도덕적, 법률적으로 깨끗한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조병국 전 부위원장의 발언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다음은 조병국 전 부위원장과 나눈 대화를 정리한 내용이다.
- 깨끗한 정치인의 자세, 사적인 영역 추구하지 말아야
▲ 공적인 임무에 100% 헌신할 마음이 없다면 정치하지 말아야 한다. 외국계 다국적 기업에 있다가 지난 몇 년간 정치를 해보면서 내가 왜 정치를 하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했다. 나는 정치인들이 사적인 영역을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 동안 얻은 명예, 재산 등 모든 것을 다 버릴 각오가 돼야 한다.
- 최근 이사한 파주갑 지역구인 운정은 과거 2010년부터 살던 곳
▲ 최근 조 부위원장은 파주갑 출마를 준비하기 위해 금촌에서 운정3동으로 이사했다. 사실 이곳은 그의 가족이 과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원래 살던 동네라 그에게 익숙하다. "어머니를 지난 2010년에 아버님이 돌아가신 이후로 줄곧 모셨는데. 이곳 운정에는 어머님 친구 분들도 많고 어머님도 좋아하신다. 2010년부터 살던 곳이기 때문에 익숙하고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 파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 조병국 부위원장은 IBM에서만 20년 등 글로벌 IT업계에서 총 25년을 일한 후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경험에 잇대어 마지막 분단국인 대한민국이 통일을 이루어야 하는 이 시기에 평화를 테마로 파주에 세계박람회와 같은 의미 있는 행사를 유치해 파주발전과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싶다고 했다.
한편 조병국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새누리당)은 파주에서 출생해 금촌초등학교, 한양중학교, 양정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파주 출신이다.
조병국 전 부위원장은 25년 간 한국IBM 상무, 메인라인코리아, 라리탄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IT회사에서 일해 왔다. 그 이후로는 국토해양부 JDC특수목적법인 상임이사, 국토해양부 주관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상임감사(차관급 예우) 등을 역임한 후 지난 해 지방선거 파주시장 예비후보로 활동한 바 있다.
정치를 시작한 이후로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부원장, 제17대 대통령 취임준비위 자문위원, 제18대 대통령 선거 경기도당 부본부장, 새누리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으로 TV와 라디오 방송에서 정치 시사 패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파주갑 지역 출마 예상자는 윤후덕 국회의원(58, 새정치민주연합), 조병국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58, 새누리), 정성근 당협위원장(60, 새누리), 박상길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45, 새누리) 등이다.
내종석 기자 paju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