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황 의원은 “그동안 민간인 통제선 내 78번 국지도 노선은 출입통제지역이어서 간선도로의 기능을 상실해 투자가 없었던 반면, 산업단지와 유적지·관광지가 많아 경기 동북부지역의 급증하는 교통량을 수용해야 하는 지방도로(364번, 367번, 372번, 371번)는 간선도로망 구축이 매우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해 유일호 부총리로부터 ‘미래지향적 사전 통일준비측면에서 78번 국지도 노선등급 및 노선지정 변경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황 의원은 “제2통일로 건설 추진을 위해 금년 상반기에는 민통선 내 78번 국지도의 노선등급 및 노선지정 변경 고시를 확정지을 것”이라며 “이후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국대도 5개년사업계획(2020~2025)’에도 반드시 반영시키겠다”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제2통일로가 완성되면‘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등 국책사업이 활력을 띌 것이며, 파주·연천 지역의 산업단지 활성화 및 관광객들의 도로 이용도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낙후된 경기 동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78번 국지도인 “선유리-화석정-동파리-반정리-두현리-북삼리를 잇는 구간”의 노선(40.7km) 등급을 여러개 지방도로 연결된 “선유리-법원사거리-적성두지-원당리-석장리-북삼리를 잇는 구간의 노선(41.8km)으로 변경해 지정되면, 앞으로 파주 동북지역인 파주읍, 문산, 파평, 법원, 적성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