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원님께서는 이번에 4선에 도전하십니다. 출마 동기를 말씀해 주십시오.
   파주는 비약적인 발전 중에 있습니다. 아직 해결중이거나 해결되지 못한, 지역 도처에 산적해 있는 파주의 현안을 해결하고 보다 빠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초선 국회의원보다 중앙 무대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의 역할이 절실합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거쳐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저야말로 경륜과 정치력을 모두 갖춘 파주에 필요한 진정한 일꾼이라 생각합니다. 파주 시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합니다.
 
△ 4선에 당선된다면 중점적으로 추진할 일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통일경제특구법’을 다시 발의할 예정입니다. 통일경제특구법은 경기북부 등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지정해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실현한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통일중심도시가 될 파주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통과되어야 합니다. 19대 국회에서 저는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이 5.24조치 해제 및 금강산 관광 중단에 따른 기업 손실 보상법 통과를 조건으로 걸면서 법안통과가 아쉽게도 무산되었습니다. 20대 국회에서는 이 법안을 다시 발의하여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중진의 힘으로 최선의 역량을 펼칠 각오입니다.
   다음으로, 파주 관내 대형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파주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유치로 오는 2020년에는 인구 70만 명의 거대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파주시 관내에는 종합병원이 경기도 의료원(파주병원) 단 한곳에 불과해 많은 시민들께서 일산까지 내려가 병원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파주에 대형 종합병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유치를 하겠습니다.

△ 주요 지역공약은 무엇입니까.
   저는 지난 8년간 파주의 국회의원으로서 파주 관련 국비 1조 8,014억원을 확보하며, 파주 발전의 토대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서울-문산고속도로 건설, GTX 파주연장 실현, 운정 3지구 부활, 폴리텍대학 유치 등 파주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모두 성사시켜 냈습니다. 이렇듯 활발한 의정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번 20대 국회 대표 지역공약 세 가지를 꼽아보자면, 첫째, 통일경제특구법을 통과시켜 장단반도 일원에 통일경제 특구를 조성하는 것, 둘째, 파주 관내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여 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 셋째, 낙후된 북파주의 발전을 견인할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을 성사시켜 통일대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더 큰 힘으로 더 큰 파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류화선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선 여당 후보 간 불화 모습을 파주 시민 여러분들께 보여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저는 여권이 화합된 모습을 보이고자 류화선 후보의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에도 불구하고 대응하지 않고 침묵해왔으며, 류 후보를 포용하고자 여러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류 후보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여권 분열의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 제 부덕의 소치입니다. 이번 총선은 파주 시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합니다. 엄중한 선택을 해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 류화선 후보는 황 의원께서 새누리당 사무총장이자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직을 이용, 권력으로 본인의 당내 경선 기회를 밟고 단수후보가 되었다고 의원님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단언컨대 터무니없는 억측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새누리당 윤리위원회에서 류화선 후보에 탈당을 권유한 이유는 바로 여성당원에게 심한 욕설을 한 류 후보의 ‘입’ 때문입니다. 우리 새누리당과 파주는 류 후보의 욕설 파문으로 인해 심각하게 명예가 실추되었습니다. 류 후보가 이에 대한 깊은 반성과 철저한 성찰을 하기보다는, 탈당 권유의 이유를 사무총장인 저의 압력과 새누리당 공심위의 갑질 심사 때문이라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펼치며 시민들을 오도하고 있는데 보기에도 딱하고 민망한 상황입니다. 스스로의 행동을 반성하지 못하고 있는 류 후보의 처신이 매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정부가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에 대한 제재로 '개성공단 폐쇄조치'를 했습니다. 박정 후보는 개성공단 폐쇄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했는데, 이에 대한 의원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우선, 개성공단의 폐쇄조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모쪼록 정부가 피해를 입은 기업인과 노동자들에 대해 실질적인 피해 보상을 하도록 저 또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렇지만 일각에서 개성공단 폐쇄조치에 대해 반대 주장을 펴며 총선 표심잡기에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태도는 분명 우려스러울 따름입니다. 최근 박정 후보가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조치'에 대해 반대 1인 시위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얻은 수익을 핵과 미사일 개발에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고도 ‘개성공단 폐쇄조치’에 대해 반대 시위를 했다는 점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특히 파주는 군사도시이자 최북단 접경지역인데, 그릇된 안보관을 갖고 있는 후보가 파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있는지 유권자 여러분들께서 한번쯤 고민해 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황진하 의원 파주발전을 위해 한 것이 뭐 있냐는 얘기를 상대 후보 측에서 하고 있습니다.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저는 그 동안 낙후된 파주를 발전시키고 통일의 관문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한 가지 일화를 소개하자면, 19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홍문표 의원께서 최근 저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축사에서 파주를 ‘예산 블랙홀’로 비유하며, 저의 성과에 대해 극찬을 하신 바 있습니다. 그리고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께서도 서울-문산 고속도로 착공, GTX 및 지하철3호선 확정, 조리법원 56번 도로 전 구간 확장 등 저의 파주발전을 위해 이룬 의정활동의 성과가 파주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파주 발전을 가일층 앞당기기 위해 19대 국회에서 확보한 총 1조 2,237억원의 천문학적인 예산 성과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말도 없이, 무작정 저를 폄하하는 것은 구태정치의 모습이라고 여겨집니다.

△ 지역 유권자에게 드리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황진하 국회의원은 최선을 다해 일만하는 사람입니다. 진실, 정직, 겸손이 저의 기본자세입니다.
   지금까지 파주에서 두 번의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저는 지역발전의 기틀을 확실히 마련하였고 시민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한 일이라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파주를 대한민국의 미래가 시작되는 통일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만들 비전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 후보가 누군지 면밀히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경험과 경륜, 그리고 정치력을 겸비한 저야말로 파주의 희망찬 청사진을 그릴 유일한 적임자라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성원과 기대에 한 치의 어긋남 없이 파주의 일꾼으로서 파주 발전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