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김승룡 파주소방서장에게 듣는다.
▲파주소방서 취임 100일 축하드립니다. 100일 맞이한 소감은?
먼저 문화와 예술의 도시인 아름다운 파주의 파주소방서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척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파주소방서는 경기도에서도 큰 면적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형 산업단지와 중소규모의 많은 기업들이 위치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운정신도시의 설립에 따른 많은 인구의 유입은 무엇보다도 소방서비스의 필요가 중요한 도시라고 생각됩니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든든하고 따뜻한 파주소방서, 믿음 가는 청렴소방’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파주소방서장 취임 후 특히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둘 계획인지?
무엇보다도 현장에 강한 파주소방서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우선 대원들의 현장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을 일상화하고, 대형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응을 위해 많은 유관기관과 실질적인 훈련을 연계해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겠습니다.
둘째로 선제적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생각입니다. 재난취약요소에 대한 안전진단을 위해 의용소방대 및 시민들과 함께 협업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저 역시 많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철저한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더 이상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대형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셋째로 직원들의 복지 및 근무환경을 개선해 모든 직원들이 신바람 나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 직원들에게 즐거운 직장생활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계획을 하고 있는지?
직장생활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직원 간 소통을 위한 방법으로 동호회 활동을 만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동호회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현장부서와 행정부서 그리고 선·후배사이의 오해를 풀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해 즐거운 직장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저 역시 직원들과 함께 야구, 등산, 테니스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보다 더 즐겁고 신바람 나는 파주소방서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들과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하는데 평소 서장께서 즐기시는 취미활동은?
예전에 우연한 계기로 해남에서 근무 할 때 지인을 통해 붓글씨를 접하게 되었는데, 정신 집중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제가 ‘세월호 사고’ 당시 해남소방서장으로 근무하고 중이었는데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 마음을 다스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붓글씨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부분에 관심이 많습니다. 예술의 도시 파주에서 다양한 예술을 배워볼까도 생각중입니다.
▲ 파주소방서가 앞으로 추진해야할 중요한 시책 사업이 있다면?
우선 인구 12만 명이 넘는 운정신도시에 아직 119안전센터가 없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운정신도시가 들어서면서부터 지금까지 119안전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많은 노력해왔습니다.
운정동 주민들의 서명서도 받아 청원서도 제출하고 수차례 걸쳐서 119안전센터의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회도 개최했습니다.
현재 운정신도시의 119안전센터의 설립 결정은 거의 마지막 부분까지 와 있는 상태입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운정119안전센터가 추진 돼 운정시민이 좀 더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소방서장으로서 간부들과 같이 협심해서 반드시 운정119안전센터가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앞으로 파주소방서를 운영하면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제가 해남소방서장으로 근무하면서 ‘세월호 사고’라는 정말 엄청난 재난을 그 현장에서 봤습니다. 이러한 재난을 막기 위해서는 선제적 예방활동과 현장에서 강한 소방서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시민들에게 안전교육을 통한 안전의식 향상과 재난발생시 대응능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구 42만명이 넘어가고 있는 파주에 아직 119안전 체험장이 없다는 것은 파주시민 전체에게 매우 안타까운 일인 것 같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안전교육은 더 이상 형식적이고 이론적이기 보다는 직접 체험하며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 빨리 119안전 체험장의 설립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난 100일 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주어진 환경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 해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파주소방서가 지향하고 있는 슬로건이자 업무 목표인 ‘든든한 파주소방 따뜻한 파주119’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아울러 재난의 중추기관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노력을 당부 드리며, 모든 파주시민들이 항상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김승룡 서장은 1996년 소방간부후보생 제9기로 임용된 이후 ▲행정자치부 소방혁신기획단 ▲소방방재청 개청준비단 ▲마포소방서 예방과장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 예방대책계장 ▲구급계장 ▲전라남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 ▲전라남도 해남소방서 소방서장을 역임하였으며 ▲행장부장관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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