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독서바람열차에서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생명사랑의 글, 생생한 삶의 글” 생명사랑 북토크(이하 생글생글 북토크) 행사를 지난 23일 열었다.
23일 오전 6시 금촌역에 책을 좋아하고 생명사랑에 관심이 있는 시민 40명이 문산~용문 방면 경의중앙선 독서바람열차를 타고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가 추천한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책을 읽으며 “책 읽으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요”란 주제로 생명사랑 북토크를 전국 최초로 운영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자살이란 주제를 책읽기와 책 내용 중 자살예방 키포인트 문제와 해설, 지역 자살 실태 등 예를 든 설명과 자살예방 보건복지부 인증 강의(보고, 듣고, 말하기)를 전철, 용문사 현장 강의로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천 오백년을 굳건히 견딘 용문사 은행나무를 보며 생명존중에 대한 시 낭독, 생명사랑 4행시 경연, 동화구연전문강사(박미선)의 생명사랑 동화구연이 있었다.
한 참석자는 “책과 강의를 통해 마음이 어려운 사람들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더 기울일 수 있고 자살시도자를 도울 수 있겠다”고 했고, 또 다른 참석자는 “자살관련 북토크라 부담스러웠는데 과정 마다 새롭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자살과 접목시킨 운영진의 노력에 감사하며 다시 한 번 참석하고 싶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파주시는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UCC 및 4행시, 미술작품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문의는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031-942-2117/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천로 68/ www.pajumind.org )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