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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정 국회의원 |
경기북부권의 오래된 미래
‘주한미군공여지 활용과 접경지 발전’ 토론회 개최
오는 27일 월요일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을)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미군반환공여지 활용과 접경지 발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최정민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 교수가 진행을 맡고, 강동진 경성대 도시공학 교수와 윤병집 경기도청 균형발전기획실장이 기조발제를 맡았다.
이어서, 차을준 행정자치부 접경지역팀장, 박용수 경기도의회 의원, 최용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박진영 국방부 환경국유재산관리팀장, 하혜영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연구관, 임재국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조사팀장, 권기붕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한편, 김순현 파주인 언론사 대표와 박창진 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이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현장게스트를 맡아 발언대에 선다.
또한, 영화감독이자 동물보호시민단체 대표를 맡고 있는 임순례 감독이 특별게스트로 나선다. 임순례 감독은 미군반환공여지 부지 안에서 공공성이 인정되는 비영리 민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배려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
지난 수십 년 간 유무형적인 규제에 눌려온 접경지역의 발전 지체 상황을 타개하고, 열악한 주민 복지 상황을 개선하는 데 있어 미군반환공여지가 획기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 의제에 쏠리는 지자체, 시민사회계, 민간기업, 대학 등의 관심이 사뭇 지대하다. 접경지역 전역에 미군반환공여지 활용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미군반환공여지를 최적의 공공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국토 균형 발전, 통일경제 권역 구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열띤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군반환공여지는 잠겨있던 기회의 땅이자 접경지역의 오래된 미래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