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0crHkcRK0Q
임진강예술단,창립 2주년 기념 축하공연
남과 북한 어우러진 페스티벌 음악회
북한이탈주민 파주시지역협회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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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간 분단 70년의 시공을 초월한 전문예술단체의 임진강예술단이 창립 2주년 기념향연으로 초하의 하늘을 수놓았다.
2일 오후 파주시 금촌동 시민회관 소공원에서 열린 경기도 전문예술단체 지정 ‘임진강예술단(대표 백영숙)’ 창립 2주년 기념식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창립 2주년 맞이 기념식에는 이재홍파주시장과 명예고문으로 추대된 윤후덕-박정국회의원, 이평자파주시의회 의장, 도의원과 시의원을 포함한 백영숙임진강예술단 대표, 강은애단장,양재일고문(경기도적십자협회 부회장),김동규(경기도의원)자문위원,임우영(시설관리공단 이사장)자문위원,이성렬(시산림조합장)자문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본 행사에 앞서 파주워드샤무용단의 밸리댄서들이 무대에 올라 현란한 몸놀림으로 열광의 도가니를 연출한데다 관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1부 행사는 백영숙 대표의 개회선언에 이어 상패와 임명장 및 표창장 전달, 그리고 장학금과 장학증서 수여 및 축사와 격려사가 뒤를 이었다.
이날 백영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임진강예술단)시작할 때 같으면 너무나 힘들어 포기할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항상 무슨 일이든 시작을 했으면 끝까지 해야 한다는 집념속에 오직 한 가지 생각뿐이었다.”고 상기했다.
백 대표는 이어 “이렇게 멋진 단체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파주시가 남-북한이 마주바라 보이는 접경지역인 것 만큼 북한의 현실 문화를 국민들에게 알림으로써 통일을 앞당기는데 앞장서야 하는 특별 통일도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전국 어디에 가보아도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통일 명품도시의 파주 시민들이 북한문화 공연을 통해 전국으로 통일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현재 파주시스타디움에 사무실과 예술단 연습실을 마련해 준데다 배우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무한한 관심과 배려를 안겨주었기에 단원 모두는 어려움을 이겨내며 쉼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또,“힘에 지쳐 쓰러지고 싶을 때에도 오직 내가 희생해서라도 파주시가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만큼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임진강예술단은 경기도에서 지정받은 전문예술단체로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등을 순회 공연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 힘을 얻어 창립 2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북한이탈주민 예술단체 가운데 제일 멋진 단체로 성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