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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 파주시의회 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 선출됐는데 소감과 각오
파주시의회 최초 여성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원이 시민을 위해 일하는데 있어, 남성과 여성이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1950~90년대 많은 여성들이 가정을 지키고 육아에 전념하다보니, 파주시의회에도 여성의원의 진출이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가정을 지키고 훌륭한 인재를 배출해 준 어머니가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발전이 있었고, 그 어머니의 딸들이 우리사회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단편적인 예로 지금 파주시 공직자들 중 절반정도가 여성 공직자라고 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최근 10여년 사이 9급 공무원으로 입사한 직원들 중 여성이 50%가 넘게 입사해 각자의 위치에서 시민에게 봉사하며 핵심적인 자리에서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합니다.
저 이평자가 오늘 파주인신문 애독자 여러분께 파주시의회 최초 여성의장으로 인사드릴 수 있었던 것 역시 어머니들이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셨기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신문을 읽다보면 ‘투명 천장’이라는 말이 나오곤 하는데 앞으로는 이런 말이 사라질 수 있도록 파주시 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질문1 > 집행부를 관계설정 방향은
시의회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상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의회의 수장으로서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집행부의 합리적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협력과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반면 집행부가 시민의 참뜻을 저버리고 잘못된 행정을 펼친다면 감시하고 견제하여 시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정책적 대안과 보완 사항을 제시하여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의회는 파주시가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균형을 잃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견제와 비판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민이 행복한 파주건설은 의회나 파주시가 독단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의 응원과 의회와 시의 상생이 행복한 파주를 만드는 최선의 길이자 가장 빠른 길입니다.
질문1 > 취임사에서 시의원의 전문성과 의지를 강조하셨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파주시의회에서는 매년 1회 의원들의 특별연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 특별연수를 통해 행정사무감사 전에 실시하는 연수에는 행감를 실시할때의 준비사항, 중점착안사항, 감사결과 처리방법, 주요감사 사례등을 집중적 배울 수 있으며, 예산과 결산시기에는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의정활동임을 감안하여 예산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편성되고, 집행되었는지를 심사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적으로 교육 받으며, 지역실정에 맞는 합법적이고 창의적인 조례제정과 기타 안건의 핵심착안 사항과 조례안 작성방법에 대하여 강의 듣는 의정연수 프로그램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뿐 아니라 국회나 지방행정연수원 등에서 실시하는 심화과정 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의원별 전문성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질문1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그동안 파주시의회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후반기 의회에도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파주는 서울과 안양시를 합친 면적보도 조금 큰 면적에 44만 시민들께서 살고 계십니다.
어느동은 5만 7천여 시민들이 전형적인 도시주거 환경에서 거주하시는 반면 어느면은 160여명의 주민이 농촌 주거환경에서 거주하고 계십니다.
주거 여건이 다르다보니 원하시는 행정서비스도 다르고 시민과 접촉하는 공무원의 수도 다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파주와 같은 도농복합시는 시민의 뜻을 모으기 쉽지 않다고들 하십니다.
하지만, 소통하려는 마음가짐만 가지고 있다면 의회와 시민 그리고 시민간의 소통이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파주에서 애독자님들께서도 파주가 행복한 도시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에 많은 응원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내종석 기자 / 송희연 기자
pajuok@naver.com